김상진,영화,시대정신,김상진기념사업회

* 무릎꿇고 살지마!

폭정, 폭압, 후안무치로 세상이 어지러울 때
언제부터인가 우리보다 한발 앞서 거침없이 걸어가는 어떤 존재가 있었다.
가끔가다 돌아보면서 얼른오라 손짓한다.

“힘들지? 하지만 멈추지마”
“고지가 바로 저기다”

“누구십니까?”
“나 말인가?”

“‘시대정신’이라 부르네.”
“살아생전에는 ‘김상진’이라 불리웠네”

1970년대는 모든 적폐의 출발점이며 동시에 역사의 암흑기였습니다. 그 당시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의 불씨를 되살린 이가 있었습니다.
박정희 정권의 심장을 향해 날아간 바른 침!

1975년 4월 11일. 서울대 농대캠퍼스(수원), 시위현장에서 김상진 열사는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1975년 5월 22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긴급조치 9호시대, 김상진 장례식을 거행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열린다.
조서를 읽는 학생들과 이를 막으려는 사복경찰들의 치열한 대치...

친.구.여.! 네.가. 버.린. 것.은. 생.명.이. 아.니.다.
굶.주.림.에. 떨.며. 연.명.해. 가.던. 끈.질.긴. 목.숨.이. 아.니.다.
어.린. 회.상.의. 하.늘.에. 서.슬. 푸.른. 칼.을. 갈.며.
비.가. 내.리.면., 흐.느.낌.처.럼. 비.가. 내.리.면.
친.구.여.! 내.가. 우.는. 것.은. 이.제.
텅. 비.인. 설.움.이. 아.니.다.
할.배. 계.신. 무.덤.가.엔. 달.이. 뜨.지.만.
네.가. 돌.아.간. 사.막.엔. 종.일. 태.양.이. 끓.어.오.르.리.라.
끓.는. 한.처.럼. 끓.으.리.라.
타.는. 정.열.처.럼. 타.리.라.

조서 낭독을 마치고 교문으로 나오는 학생 시위대. 경찰과 충돌하고.
경찰이 마구 잡아간 학생들 중에는 김근태, 박원순, 원혜영 같은 이도 있었다.

*작품개요

* 기획의도

단순히 당시의 상황을 기록하는 것에 머물지 않으려 합니다.
40여년이 지났지만, 촛불시민의 시대인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곁’을 내주고 계신 열사입니다.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육성으로 남긴 ‘양심선언문’을 다양한 정감으로 풀어냈습니다. 그 분의 뜻을 ‘기억창고’에 넣어두기 보다는 ‘널리 나누고 퍼트리기 좋은’ 방법으로 영화를 고민했습니다.

기본은 다큐멘터리 형식이되 유신의 혹독한 정치적 탄압과 그에 저항하며 고뇌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드라마 형식으로 이해를 도우려 합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누군가는 꼭 해야만 하는 프로젝트, ‘민주주의 역사’입니다.

* 시놉시스

애국가를 불러줘~~

서울대 농대캠퍼스. 나무 그늘 아래서 텁수룩한 수염을 기른 채
한가로이 낮잠을 청하는 스무 살 청년 상진이 있다.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온 여학생들과 소개팅이 있을 거란 친구의 말에
벌떡 일어나는데...

상진은 농담을 즐기고, 기타를 치며, 선후배 학우들과 술자리를 좋아하던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민족의 얼을 연구하는 동아리 ‘한얼’을 통해 사회 불평등과 부조리를 깨달으며 점차 의식 변화를 겪는다.

군대에서 유신헌법 국민투표에 무조건 찬성을 찍는 부정투표를 한 뒤, 심한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 제대·복학후 동료 학우가 시위를 하다 잡혀간 걸 보고도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는 학우들에 분노해 시위를 주도하게 된다.

1975년 4월, 민청학련, 인혁당 사법 살인사건을 계기로 박정희 정권의 폭압에 다시금 분노하게 된 상진은 4월 11일, 서울대 농대 캠퍼스 백양나무 앞에서 ‘양심선언문’을 낭독한 뒤 할복·자결하는데...

“애국가를 불러줘...” 그것이 김상진 열사의 마지막 유언이었다.
상진이 죽은 후에도 박정희 정권은 만 24시간이 지나지 않아 급히 화장을 서두르고 그 뼛가루마저 탈취하려 하는 등, 상진의 죽음이 세상에 알려지는 걸 막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상진의 죽음을 목격한 학우들은 더 이상 정권의 눈치를 보던 과거의 그들이 아니었다. 서울 명동성당 추모미사, CBS기독교방송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열사의 육성으로 녹음된 ‘양심선언문’이 방송전파를 탔다. 5월 22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김상진 추모식이 개최되고....

김상진의 의로운 죽음은 그렇게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된다.

* 누가 영화를 만드나요?

안병권
- 총괄 프로듀서
- ㈜이야기농업 대표이사/소장
- https://www.facebook.com/storymall

서울농대를 나와 20년간 유기농사업을 하고 있을 때 ‘영상으로 사물을 헤아리는 시대’가 도래 했습니다.
2008년, ‘대한민국 농업을 스토리텔링으로 풀 수 없을까?’ 고민 끝에 이야기농업연구소를 설립해서 ‘스토리두어(StoryDoer)’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최고의 스토리텔링은 내 손으로 직접 하는 것’이라는 확신으로 농업·농촌분야 교육및 영상콘텐츠 창작관련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중점을 둔 분야는 교육생들의 ‘스토리 설계역량’입니다.

대학입학 이후 김상진 열사의 뜻을 옹골지게 아로 새겼습니다. 그 분의 정신은 제가 올바르게 살아가는 나침반이었습니다. 해마다 추모현장을 취재하고 블로그 작업을 했습니다.

5년 전부터는 그 분의 온삶을 짧은 동영상으로 기리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많은 분들이 뜻을 모아 “영화 제작을 하자” 요청했습니다.

현직 작가와 PD&영화감독을 영입해 팀을 구성했습니다.

장영철
- PD & 감독
- ㈜이야기발전소 대표이사

영화
-아제꽃집(2018. 해외 영화제 4개 부문 수상)

다큐멘터리
- 조강, 조강포 사람들 (2016 김포 디아스포라포럼 특집 다큐)
- 이미나무 (2017 경기도 교육청 꿈의 학교 다큐)
- History makers in Indonesia (2016)

방송
- TV조선 창사특집다큐 ‘평화의 땅 DMZ를 가다
- TV조선 스페셜(다큐멘터리), 황수경의 생활보감
- SBS 생활경제, 생방송투데이, SBSCNBC, KBS 세상의 아침
- eSports 방송 (온게임넷, WEG, ESGN, ArirangTV)

김숙영
- 시나리오작가, 대외 홍보 담당

영화
- 아재꽃집(2018년,장편뮤지컬)각색

드라마
- 웹드라마 ‘에브리데이 뉴페이스’ (2016 중국 텐센트 방영)

방송
- TV조선 스페셜(다큐멘터리), 황수경의 생활보감
- TV조선 창사특집다큐 ‘평화의 땅 DMZ를 가다’
- MBC ‘TV속의 TV' , ’창사45주년 특별생방송‘
- SBS ‘뉴스와 생활경제’, ‘사기예방프로젝트 트릭‘ ’출발 모닝와이드‘
- KBS ‘세상의 아침’ ‘과학카페’ ‘스포츠타임’ ‘생생정보통’ ‘뉴스타임’

* 김상진기념사업회

김상진기념사업회는 유신독재에 항거한 열사의 신념과 조국애를 계승 발전시킬 목적으로 탄생했습니다. 동문 선·후배들을 중심으로 1988년 11월 20일 발족, 이 땅의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그동안 열사의 묘소와 기념비 표석, 유물을 보존 관리하는 사업으로 열사의 뜻을 기렸습니다. 장학및 인재육성사업과 각종 자료집, 간행물을 발간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주의가 흔들리는 역사의 역주행 현장에서는 열사의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회원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 이야기농업연구소

* 후원금사용계획

영화<1975.김상진>은 드라마(재연) 분량이 많아 일반 다큐멘터리보다 제작비가 많이 들어갑니다. 1억(마케팅 및 예비비포함)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작비는 크라우드펀딩과 특별후원금으로 충당할 계획입니다.

1차 펀딩 목표금액은 2천만원입니다.
목표가 달성되면 제작 우선 순위를 정해 집행해나가겠습니다. 펀딩 성공율이 3백, 4백프로에 달해 마음 먹은대로 영화제작과 배급이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급하게 마음먹지는 않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사전조사와 자료점검, 시나리오작업까지 마무리했습니다.

12월부터 인터뷰 촬영들어갑니다. 차곡차곡 진행하겠습니다.

[제작비 항목]
-사전기획비
-제작인건비(연출, 조연출, 성우료)
-촬영인건비,장비료(다큐카메라, 극카메라, 조명, 동시녹음)
-극드라마제작(주연, 조연, 단역, 헤어메이크업, 장소대여등)
-진행비
-임차료(종편실,녹음실,OAP,CG,차량)
-음향·영상재료비
-후반부작업
-마케팅 및 예비비

캐스팅, 캐릭터, 장소섭외, 인터뷰촬영등 영화가 제작되는 과정은 프로젝트 페이지 '최근 소식'과 '페이스북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실상황 안내드리겠습니다.

* 제작일정

2019년 10월 ~ 시나리오 작업완료
2019년 12월 ~ 펀딩 및 제작발표회
2019년 12월 ~ 다큐멘터리,인터뷰 촬영 시작
2020년 03월 ~ 드라마타이즈 촬영 시작
2020년 05월 ~ 편집 및 후반부 작업

*리워드제공

-10,000원

엔딩크래딧 이름기재 +영화파일전송(이메일)

-30,000원

-엔딩크래딧 이름기재+영화파일전송(이메일) +시사회티켓 2매(문자전송)

-50,000원

엔딩크래딧 이름기재+영화파일전송(이메일)+시사회티켓 3매(문자전송)

-100,000원

엔딩크래딧 이름기재+영화파일전송(이메일)+시사회티켓 5매(문자전송)

-200,000원

엔딩크래딧 이름기재+영화파일전송(이메일)+시사회티켓 10매(문자전송)

*200,000원 이상 자율후원 참여자분께는 리워드수량 및 제공방법에 대해 개별 연락드립니다.

시사회 일시와 장소는 영화제작이 완료된 이후에 '최근소식'을 통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시사회 일정에 참여가 어려우실 것 같은 분들은 리워드 선택 옵션에, 시사회티켓 대신 예매권으로 변경을 원하신다는 뜻으로 "네" 라고 적어주세요. 예매권을 선택하신 분들께는 온라인으로 예매권코드를 전송해드리겠습니다.

다큐+극영화 제작여건상 일반적인 경우보다 리워드제공이 늦지만 지속적으로 제작과정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과정 또한 김상진열사의 뜻이 넓어지고 깊어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보내주신 후원 고맙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은 이메일(anbyungkwon@gmail.com)로 물어보시면 답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