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이, 한낱 고등학생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며 방황하던 우리에게 ‘신망애 프로젝트’가 찾아왔다.
신망애 프로젝트를 간략하게 설명하면, '신망애'라는 장애인 복지 재단에 가서 그 분들의 생활을 한층 더 편리하게 하기 위한 ‘제품’을 만드는 프로젝트이다.
처음 신망애에 가기 전에는 우리가 그 곳에서 정말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문제점을 발견해서 그곳을 보다 지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막상 신망애에서 이틀 정도 시간을 보내보니 너무 안일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곳에 도착해서 본 풍경과 사람들은 너무나 온화했기 때문이다. 마치 잘 그려진 그림 위에 묻은 작은 얼룩이 된 기분이었다. 그 때 우린 우리의 위치를 자각했고 눈높이를 낮추었다. 그리고 다짐했다.
정말 사소하고 작은 것이라도 그분들에게 요즘 말로 ‘소확행’이 될 수 있다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보겠다고.
그렇게 우리의 휠체어 식탁은 시작되었다.
식사를 위해 식탁 앞에 앉는 것. 비장애인에게는 큰 불편함 없이 당연한 일상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휠체어 장애인이 식탁 의자에 해당하는 휠체어의 높이를 고려하지 않고 만들어진 식탁에서 식사를 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희가 제작한 이동식 휠체어 식탁은 장애인들이 휠체어에서 식사를 하실 때의 불편함을 듣고 그 불편함을 최소화시켜 보다 편안한 식사 환경을 제공함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반으로 접을 수 있는 이동식 식탁은 가벼운 목재인 MDF를 사용하여 식탁 자체의 무게를 줄였으며, 안전하게 벨크로로 휠체어 손잡이와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또한, 이동 시 보호자 손잡이 부분에 부착시킬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함을 갖추었습니다.
이동식 휠체어 식탁은 식탁의 기능 뿐만 아니라 책상 등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이동이 용이하며, 컵홀더가 있어 음료를 마실 때도 편리합니다. 이 외 추가적인 기능은 향후 개발될 예정입니다.
이동식 휠체어 식탁 1개 50,000원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모집된 자금은 휠체어 제작에 사용되며, 수익금의 50%는 펀딩 참여자분의 성함으로 신망애 장애복지재단에 기부하여 장애인 생활 여건 개선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Q) 나무합판이 물을 먹으면 불지 않나요?
A) 라미네이트 원단을 겉에 씌워서 방수 역할을 해줍니다.
Q) 균형 테스트는 어떻게 하였나요?
A) 신망애 복지관 내에 있는 여러 종류의 휠체어로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Q) 식탁 겉에 씌우는 원단 디자인을 직접 고를 수 있나요?
A) 네. 구매자가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추후 활성화 될 시 디자인 품목 기제할 예정입니다.)
팀명 SPARE 담긴 의미는 사회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겠다는 뜻입니다. 일상 속 장애인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저희 팀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왼쪽부터 황규원, 이정현, 김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