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은 평등해야 하지만, 현실에서는 태어날 때부터 성별, 부모의 경제적 지위, 신체적 조건 등 자신이 선택할 수 없는 요소로 인해 불평등을 겪게 됩니다. 이러한 불평등은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신의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장벽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불평등을 경험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기회와 소중한 경험을 선물하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 시도로 맛의 형평운동을 시작합니다.
여러분! 맛의 경험에서도 불평등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이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멋진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음식을 우아하게 대접받으며, 자신이 얼마나 귀하고 특별한 존재인지를 느낄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되었습니다.
경험해보지 못했던 미각을 깨우고 멋진 공간이 주는 풍부한 감성을 느끼는 아이는 새로운 상상의 나래를 펼치지 않을까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아이들이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맛있는 평등" 프로젝트가 진행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볼까요?
[로컬 히어로 발굴단]은 지속가능한 로컬을 만들어가는 프로젝트 동아리로 로컬의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하는 스토리 메이커이자 스토리 텔러입니다. 그리고 [로컬 버즈]는 [로컬히어로 발굴단]에서 경남 진주시의 "어른 김장하"를 로컬히어로로 선정하고 흥미로운 스토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그 정신을 이어받아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목표로 탄생한 스핀오프 프로젝트입니다.
프로젝트의 과정에서 김장하 선생님의 기부정신과 진주지역에서 시작된 형평운동에 대해 알게 되었고 또 이를 계승하여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실제 아이들에게 음식의 평등을 나누고 계시는 셰프님을 발굴하게 되었습니다.
김장하 선생님은 경남 사천 출신으로, 가난한 집안에서 독학으로 공부했습니다. 19세에 한약업사 자격을 취득하고 1963년 사천에서 남성당한약방을 개업했으며, 이후 진주로 이전해 약 60년간 운영했습니다.
20대부터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 시작해, 10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고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지속적인 도움을 주었습니다. 1983년에는 100억 원 이상의 사재를 들여 명신고등학교를 설립하고, 1991년 국가에 헌납했습니다.
김장하 선생님의 기부와 봉사 활동은 교육 분야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1990년 창간한 진주신문에 10년간 운영비를 지원했고, 형평운동기념사업회 초대 이사장을 지내며 여성 인권 향상, 문화예술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2000년에는 남성문화재단을 설립해 체계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평생 검소한 삶을 살았던 김장하 선생님은 자가용을 소유하지 않고 걸어 다녔으며, 해외여행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2022년 5월, 60년 가까이 운영하던 한약방 문을 닫고 은퇴했으며, 2021년 재단 해산 시 남은 기금을 경상국립대학교에 기탁했습니다.
김장하 선생님은 "돈은 똥과 같아 쌓아 두면 악취가 진동하지만 흩뿌리면 거름이 된다"며 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도움을 받은 이들에게 "사회에 갚아라"라고 조언했습니다. 그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가 2023년 개봉되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김현지 감독은 "김장하 선생님은 이제 은퇴하셨으니 우리가 천 분의 일, 만 분의 일 김장하가 되어서 그 자리를 메꾸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하였습니다.
여러분이 내미는 따뜻한 손길이
선한 영향력이 되어
수많은 '김장하'를 만들어가기를 바랍니다.
형평운동은 조선시대 가장 낮은 계급이었던 백정들이 인간의 평등과 차별 철폐를 위해 시작한 사회운동입니다. 1923년 진주에서 형평사가 결성되어, 백정에 대한 차별을 없애고 모든 사람이 평등한 권리를 갖도록 노력했습니다. 이 운동은 교육을 장려하고, 사회적 평등을 추구하며,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썼습니다.
오늘날에도 형평운동의 정신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다양한 형태의 차별이 존재합니다. 남녀 간의 불평등, 경제적 격차, 지역 간의 편견 등 여러 차별이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합니다. 형평운동은 이러한 차별에 맞서 공평하고 존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형평운동의 목표는 단순히 특정 집단의 차별을 없애는 것을 넘어,
모든 사람이 동등한 권리를 누리는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는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평등한 세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형평운동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지역의 이웃을 초대하여 음식으로 기부를 실천하는 비란치아 대표 박영석 셰프님은 형평운동을 계승하는 의미에서 이탈리아어로 양팔저울을 뜻하는 BILANCIA를 상호명으로 사용했습니다.
로컬히어로 발굴단이 "어른 김장하" 영화 속 기부정신과 형평운동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투어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비란치아 박영석 대표님과의 첫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단지 김장하 선생님이 설립하신 명신고등학교를 다녔다는 것만으로도 김장하 선생님의 기부 정신과 형평 운동을 가슴에 새기며 실천하고 있는 또 다른 로컬히어로를 만나는 순간 즉, 김장하 선생님의 선한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가슴 뭉클한 순간이었습니다.
후원 금액은 1만원, 3만원, 5만원, 10만원으로 자유롭게 선택해 주세요.
후원 금액별로 비란치아 식사 이용 10%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한 테이블당 1개의 쿠폰이 사용 가능하며, 사용 기한은 2025년 2월 28일까지입니다.)
'맛있는 평등'이 완료된 후 후원 과정에 대한 상세 안내 메일을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후원해 주신 모든 분께 향후 진행되는 로컬히어로 발굴단의 스핀오프 프로젝트에 대한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펀딩 금액이 100만원을 초과할 경우에 진행되는 리워드입니다.
'형평운동 및 기부정신'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골목 투어'를 진행하고 후원해 주신 모든 분께 초대권을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소정의 참가비 있음)
투어 예정일은 2025년 1월~2월의 어느 따뜻한 겨울날에 3회 실시됩니다. (주중 1회, 토요일 1회, 일요일 1회)
투어맵
*투어루트는 진행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펀딩 금액이 200만원을 초과할 경우에 진행되는 리워드입니다.
결과 공유회는 2025년 2월, 설레는 봄을 준비하는 어느 날에 1회 실시됩니다.
(참석자 수에 따라 장소 및 날짜가 확정될 예정입니다.)
후원해 주신 모든 분께 초대권을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소정의 참가비 있음)
"어른 김장하" 단체 영화 관람을 진행합니다.
프로젝트의 진행 결과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직접적인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 리워드 제공일: 후원이 최종 종료된 일주일 후 후원 과정 상세 안내 이메일 발송
▪️ 비란치아 할인쿠폰: 12월 말까지 이메일로 발송 (한 테이블당 1개 사용/사용기한 ~25.2.28)
▪️ 리워드 배송비: 0원
▪️ 문의처
- 이메일: scisam@hanmail.net
- 연락처: 010-8128-3854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얻은 후원금은 김장하 선생님께서 활동하신 진주 및 사천지역에서 기회와 경험의 평등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맛있는 평등" 프로그램에 전액 사용될 예정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불평등한 환경에 놓인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이 경제적, 사회적 제약 없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지역의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하는 스토리메이커이자 스토리텔러인 로컬히어로 발굴단의 스핀오프 프로젝트 팀, 로컬 버즈입니다.
진주 지역의 로컬히어로인 "어른 김장하"와 "형평운동"에서 '형평’과 ‘기부’라는 키워드를 발굴하여 현대적으로 해석된 신개념 기부 프로젝트 '맛있는 평등'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캠핑, 공연 관람, 미술관 투어, 여행 등 다양한 경험과 기회의 평등을 위해 지속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기부, 봉사, 공익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기여를 통한 지속가능한 로컬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Savoring Equality"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평등의 가치를 깊이 있게음미하고 충분히 즐기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