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의 귀환 크라우드 펀딩은
조개미 마을의 미래와 당신의 한 끼를 책임지는 순환의 고리입니다.
2010년의 어느날, 새만금이 완공되며 해수의 흐름이 사라졌습니다.
더 이상 밀물에 바닷물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여의도 4배에 해당하는 땅을 얻었지만
마을 주민과 뻘에 살아가는 생명들은 터전을 잃었습니다.
새만금이 완공 7년.
새만금 방조제가 눈에 익숙해질 때, 방조제 앞 조개미 마을 갯벌에서
생명체가 미약하지만 자신의 존재를 알렸습니다.
백합이 귀환이었습니다.
변산 조개미마을 어민들은 매년 살아나고 있는 뻘에 백합 종패를 심습니다.
종패는 백합의 씨앗으로 최소 3년을 키워야 먹을만한 백합이 됩니다.
어민들은 백합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지 못합니다.
자신의 터전인 바다를 지켜고 회복하려는 마음에서 종패를 심습니다.당신이 펀딩에 참여하시면
당신의 식탁에서 함께 할 백합의 여정과 변산바다 이야기를 보내드려요.
전복에 버금가는 고급 패류로 궁중 연회식에 쓰인 백합!
다른 조개와는 달리 필요한 때를 제외하고는 입을 열지 않고 모양이 예쁘고 껍질이 꼭 맞게 맞물려 있어 ‘부부화합’을 상징하던 귀한 조개입니다.
새만금 공사이전 부안군 백합은 전국유통량에 70~80%를 차지할 정도로 명성이 자자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조개미 마을에는
조개가 발에 치일정도로 많은 조개가 있었습니다.
어민과 백합, 바다가 만드는 새벽 음악을 들어보세요!
지금껏 바다만을 보고 살았어. 넓었던 갯벌 해창갯벌에서
이젠 겨우 방파제 앞 한귀퉁이만 남았지만, 백합이 다시 나타났어.
요즘은 내일이 기다려져.
백합이 갯벌에서 자라는 시간이 기다림의 시간이 아닌
저희 마을과 한 걸음씩 가까워지는 시간이길 기원합니다.
※ 백합 배송은 현장 상황에 따라 변경 조정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식은 매월 이메일로 발송됩니다. 추후 공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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